May 2009

▶◀ 노무현 대통령님 편히 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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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 다음으로 존경하던 분이 홀연히 세상을 떠나시고 말았습니다.. 언젠가 봉하마을 놀러가서 먼발치에서나마 뵐 수 있을 줄 알았는데요..

일상이 달라질 정도로 직접적인 영향은 없지만 무언가 하고 있지 않을 때면 계속 노 대통령 생각뿐입니다. 신문기사를 쭈욱 읽어보고 어떻게 받아들여야할지 스스로 정리 중입니다만, 무거운 마음은 가시질 않습니다.

일단은 너무나 자존심이 상하셨기도 하겠지만.. 평소 보여주신 모습으로는 도저히 개인 감정을 근거로 행동하셨다고는 생각할 수 없습니다. “깨끗했던 대통령”이 구속되는 모습으로 인해, 거꾸로 흘러갈 역사의 흐름이 걱정되셔서.. 라고 밖에 생각할 수 없네요.

제 생각이 억측일지라도.. 이제는 여쭤볼 수도 없는 일이고, 제가 그리던 노무현 대통령의 모습으로 기억하며 조금이나마 뜻을 이어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남기신 말처럼 분노는 가슴 속에 삭이면서.. 남기신 것들을 잊지 않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盧전대통령 서거> `노무현`이 남긴 숙제들

넘쳐나는 가십성 기사 들 중에서 그나마 찾은 의미있는 기사입니다. 노무현 대통령을 싫어하는 사람일지라도, 그가 하고자 했던 일이 잘못된 일은 아니었음을 객관적으로 인정할 수 있기 바랍니다.

검찰은 이제부터라도 절차적 정당성과 균형감각을 보완해서, 지금까지 해온 일들이 정말로 “정의”를 구현하는 과정이었음을 보이는 것만이 잃어버린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의 비극을 뛰어넘어 향후 5년이든 10년이든 자신이 할 일을 엄정히 수행한다면 그 누구라도 탓할 수 없을 것입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을 지지하시는 분이라도 검찰의 부정부패 수사의지를 꺾기보다는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도록 감시하고 지지해 주세요. 그것이 노대통령이 지키려 했던 것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이제부터라도 인터넷 여론 조작에 대해서 최진실 등 자살 연예인에 대한 악플러 조사만큼이라도 성의를 갖고 규명했으면 합니다.

어서 노무현을 뛰어넘는.. 최소한 이어받는 정치가가 나타나서.. 그 ‘이상’과 ‘신념’으로 감동을 받는 날이 오기를 기대해 봅니다.

노무현 대통령님 이제는 편히 쉬세요, 언제든 한번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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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즐거웠던 책 Spring Recipes와 첫 PS3 네트워크 게임 플레이

이번 주말에는 쌓아놓은 책을 하나라도 해치우자는 생각에..


Spring Recipes를 들춰보았습니다.

지금까지는 스프링에 대해 짐작으로 이런 거겠지 해오다보니 책에서 새삼 알게 된 내용도 많았지만, 제 취향에 정말 잘 맞는 책이어서 정말 즐겁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특히 Spring이 이런이런 기능을 한다라는 접근이 아니라, 문제 상황을 정의하고 그에 대한 일반적인 해결 방향을 제시한 후, Spring을 활용한 해결방식을 추가로 기술하는 방식이어서 더욱 유용했습니다.

코드가 많은 편이라 600페이지 정도되는 분량도 부담없이 볼 수 있었네요. 심지어 1장은 간단한 Object Container를 만들어보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어느 정도 OOP에 대한 감이 있는 개발자라면 Spring에 대한 원론적인 책에서 매번 중복되는 내용을 보는 것보다, 실제 활용 예시가 가득한 이 책을 훓어보면 좋지 않을까 합니다.

물론 이런저런 적용 패턴에 대한 진지한 성찰은 별도로 논의될 필요가 있겠습니다만.. 기본적인 디자인 패턴을 적용함에 있어서 기존 개발 스타일과 스프링 스타일의 차이를 직관적으로 비교해 볼 수 있었습니다. 현재 개발중인 domain-speific 프레임워크와 스프링을 어떻게 연계하면 좋을지 조금은 보이는 것 같네요. 아직 멀었습니다만 시작은 해볼 수 있겠습니다!

책을 훓어본 후에는 코딩을 좀 해봐야하는데.. 새로 구매한 이니셜 D Extreme Stage를 꺼내들었습니다. 지난 달 구매한 PS3로는 첫 레이싱 게임이고 요즘 이니셜 D 애니를 다시 보기 시작한 참이라, 게임 동영상을 보는 것만으로도 두근거리네요. PS2 시절부터 사용하던 Logitech DRIVING FORCE로도 잘 동작합니다. (무선 휠의 충동을 참길 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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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에 박아도 속도 약간 줄고 마는 사기스러운 레이싱 게임입니다만, 잠깐씩 머리식히는 목적으로는 그란투리스모보다 훨씬 부담없습니다. 쫌만 핸들 잘못 돌려도 스핀하고 그러면 승패를 떠나서 스트레스 엄청 받죠! 가장 초급인 아키나 고갯길 배틀 3개 마무리 짓고 바로 온라인으로 뛰어들어 보았습니다만, 결과는 물론 참패였습니다. 첫 PS3 네트워크 게임 플레이라 아주 즐거웠습니다~ 당분간 패할 일만 있겠지만 느긋하게 즐길 수 있겠네요!

위닝 2009가 7000엔을 넘는 고가격만 아니었어도 첫 PS3 네트워크 게임은 위닝이었을텐데요. 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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