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와 커뮤니케이션 능력
ZDNet에서 “고단한 SW개발자 생태계, 그래도 희망은 있다”라는 기사를 읽었습니다. 안철수씨가 개발자 문화에 대한 강연한 것을 요약한 내용인데요. 물론 우리나라에서 개발자로 산다는게 좀 손해보는 느낌은 있어도 하고싶은 것 하는 거라 별 불만은 없었습니다만.. 요즘들어 사실 좀 고단하긴 합니다.
안철수씨 강연 요약하면..
- 기본기
- 창조적 사고
- 장인 정신
- 커뮤니케이션 능력
- +알파 : 영어, 팀워크
뭐 다른것도 꾸준히 모자라지만 특히 4번이 크리티컬하네요.
“현대는 한 사람의 천재가 모든 것을 할수 있는게 아니라 한 사람이 못할 일을 여러 전문가가 함께 모여 만들어가는 시대다”며 “전문가의 실력은 전문 지식 곱하기 커뮤니케이션 능력이다”
주어진 일 혼자 하면서 코드 이쁘게 짜는 것에만 신경쓸 때는 별로 답답할 것이 없었는데… 뭔가 함께 만들어야만 하는 상황이 되다보니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부족하다는 걸 절감합니다. 커뮤니케이션을 잘해야 진짜 멋진 걸 만들 수 있다는 점과 제가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부족하다는 점을 이제서야 깨달았다는 게 더 문제구요.
기사에서 지적한 것처럼 의사는 하루종일 사람상대하는 직업이라 적성이 중요하죠. 제가 의대/법대는 꿈도 꾸지않았던 이유도 결국 사람 상대하는 걸 피곤해하는 편이어서였습니다만.. 결국은 프로그래머도 사람과 함께 하는 일이라서 의사만큼은 아니어도 할 건 해야하는 것 같습니다. 그냥 하기싫은 걸 도망만 다녔나 싶네요. 이젠 힘들어도 해야죠 뭐~
어쨌든 직업 선택은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아직까진 혼자 놀기도 가능하고.. 지금은 팀사람들과 더 멋진 걸 만들어보는 목표가 있으니까요. 능력되는데까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