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에는 쌓아놓은 책을 하나라도 해치우자는 생각에..

Spring Recipes를 들춰보았습니다.
지금까지는 스프링에 대해 짐작으로 이런 거겠지 해오다보니 책에서 새삼 알게 된 내용도 많았지만, 제 취향에 정말 잘 맞는 책이어서 정말 즐겁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특히 Spring이 이런이런 기능을 한다라는 접근이 아니라, 문제 상황을 정의하고 그에 대한 일반적인 해결 방향을 제시한 후, Spring을 활용한 해결방식을 추가로 기술하는 방식이어서 더욱 유용했습니다.
코드가 많은 편이라 600페이지 정도되는 분량도 부담없이 볼 수 있었네요. 심지어 1장은 간단한 Object Container를 만들어보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어느 정도 OOP에 대한 감이 있는 개발자라면 Spring에 대한 원론적인 책에서 매번 중복되는 내용을 보는 것보다, 실제 활용 예시가 가득한 이 책을 훓어보면 좋지 않을까 합니다.
물론 이런저런 적용 패턴에 대한 진지한 성찰은 별도로 논의될 필요가 있겠습니다만.. 기본적인 디자인 패턴을 적용함에 있어서 기존 개발 스타일과 스프링 스타일의 차이를 직관적으로 비교해 볼 수 있었습니다. 현재 개발중인 domain-speific 프레임워크와 스프링을 어떻게 연계하면 좋을지 조금은 보이는 것 같네요. 아직 멀었습니다만 시작은 해볼 수 있겠습니다!
책을 훓어본 후에는 코딩을 좀 해봐야하는데.. 새로 구매한 이니셜 D Extreme Stage를 꺼내들었습니다. 지난 달 구매한 PS3로는 첫 레이싱 게임이고 요즘 이니셜 D 애니를 다시 보기 시작한 참이라, 게임 동영상을 보는 것만으로도 두근거리네요. PS2 시절부터 사용하던 Logitech DRIVING FORCE로도 잘 동작합니다. (무선 휠의 충동을 참길 잘했습니다.)

벽에 박아도 속도 약간 줄고 마는 사기스러운 레이싱 게임입니다만, 잠깐씩 머리식히는 목적으로는 그란투리스모보다 훨씬 부담없습니다. 쫌만 핸들 잘못 돌려도 스핀하고 그러면 승패를 떠나서 스트레스 엄청 받죠! 가장 초급인 아키나 고갯길 배틀 3개 마무리 짓고 바로 온라인으로 뛰어들어 보았습니다만, 결과는 물론 참패였습니다. 첫 PS3 네트워크 게임 플레이라 아주 즐거웠습니다~ 당분간 패할 일만 있겠지만 느긋하게 즐길 수 있겠네요!
위닝 2009가 7000엔을 넘는 고가격만 아니었어도 첫 PS3 네트워크 게임은 위닝이었을텐데요. 흣